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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무근→여론전" 아일릿·하이브 측 뉴진스 표절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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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 어도어, 빌리프랩 제공(위부터)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 어도어, 빌리프랩 제공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와 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이 그룹 뉴진스 기획안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1일 빌리프랩은 "아일릿이 뉴진스의 기획안을 표절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아일릿의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는 2023년 7월 21일에 최종 확정되고 내부 공유된 바 있다"라며 "제보자가 이른바 '기획안'을 보내온 것은 그 이후인 2023년 8월 28일자로, 시점상 아일릿의 콘셉트에 영향을 미칠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하이브 역시 이날 구두변론 자료를 통해 "아일릿 표절 이슈에 대해서는 감사가 시작되기 전인 4월 10일에 법무법인 측과 이미 논의를 마치고, 법무법인이 '표절은 애매'라며 문제제기가 안 통할 것이라는 의견을 받은 내용도 공개됐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민희전 어도어 전 대표가 이에 대해 "우리의 목적이 하이브 고치려고 하는 거니, 하이브 처벌개선은 사실 안물안궁이다. 목적은 개선이 아니다. 그냥 고발하는 거고,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 바로 엄마들이 찌르면 속전속결이다. 공정위가 수사를 하든 말든 그 사이 이슈는 일파만파 될 거고, 세상이 뒤집힐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하이브 측은 "이는 표절 문제를 제기하자 감사가 들어온 게 아니라, 경영권 탈취를 위해 사전에 하이브를 공격할 아이템의 하나로 표절을 이슈라이징해 여론전을 펼칠 것을 모의한 사실을 입증한다. 이밖에 '인사 받지 못했다'라고 이슈 제기하자는 것도 하이브 공격 아이템 중 하나로 포함됐다"라고 반박했다.

이날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 내부 직원이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 기획안을 표절했다고 제보한 사실을 알렸다.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를 보면 해당 직원은 아일릿 크레에이티브 디렉터가 아일릿 구상 단계부터 뉴진스의 기획안을 요청해 전달했는데 그렇게 완성된 아일릿의 기획안이 뉴진스의 기획안과 똑같다고 제보했다. 또 "똑같이 만들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이거 다 보고 참고한 건데 왜 계속 아니라고 하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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