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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AG 금메달 합작' 장유빈·조우영, 부산오픈 공동 선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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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KPGA 제공장유빈. KPGA 제공조우영. KPGA 제공조우영. KPGA 제공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유빈과 조우영이 부산오픈을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장유빈은 10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장유빈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장유빈과 함께 조우영이 6언더파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조우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장유빈과 조우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장유빈은 7월 군산CC 오픈에 이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특히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 아직까지 KPGA 투어에서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장유빈은 "부담이 아예 안드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부담도 있고 매 대회 긴장도 되지만, 대회마다 목표를 제네시스 대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대회 성적에만 신경을 쓰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우영은 프로 전향 후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프로 전향 전에는 지난해 4월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조우영은 "이전에는 감성적인 골프를 쳤다면 조금 더 이성적으로 골프를 치려고 했다. 스코어가 안 나오면 그 다음 플레이까지 영향이 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계속 안 되다 보니까 다른 변화를 주기 위해 오늘은 잊고 새롭게 시작하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재경과 장동규, 박성준이 4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허읜회는 3언더파 공동 6위, 박상현은 2언더파 공동 1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상금랭킹 1위 김민규는 2언더파 공동 1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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