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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北 풍선 도발 원점은 10여개…유사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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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었다고 판단되면 지휘세력까지 단호히 응징"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8일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 지점은 모두 10여개로 파악한다면서 선을 넘을 경우 지휘세력까지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북한의 풍선 살포 위치에 대해) 다 파악하고 있고 유사시에는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준비도 다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행위가 선을 넘었다고 판단된다면 부양 원점을 비롯해 지원세력, 지휘세력까지 단호하게 응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오물풍선은 남남 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정치적 도발의 성격이 강하다"며 "정치적 도발을 물리적, 군사적으로 제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뒤 국회 차원의 대응을 요청했다. 
 
그는 "300명의 의원님들께서 한 목소리로 저급하고 국제적으로 망신스러운 북한의 오물풍선을 규탄하고 단호한 응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내주신다면 과연 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릴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국감 업무보고 자료에서 북한이 겨울철 북서풍 계열의 이점을 이용하고 저비용‧고효율의 회색지대 도발 수단으로 인식해 지속적으로 쓰레기 풍선을 살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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