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 황진환 기자, KBS 제공방송인 박지윤이 전 남편인 방송인 최동석과 이혼 소송 중에 상간녀 소송을 추가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지윤은 지난 6월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이하 손배소)을 걸었다. 해당 소송은 제주지방법원 가사 2단독 재판부(송주희 부장판사)가 담당하며 A씨는 최동석의 상간녀로 피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10월 29일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가사소송 1심에서 단독 재판부가 맡은 사건 기준이 소송가액 5억 원 이하로 확대됨에 따라 박지윤이 A씨에게 제기한 손배소 가액 역시 이보단 적을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최동석과의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은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11월 결혼했지만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딸과 아들이 있다.
이혼이 세상에 알려지자 최동석은 SNS로 자녀 양육 문제를 제기하면서 박지윤 측과 날을 세웠다. 그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