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와 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충남도는 오는 11월 2일 시행하는 '2024년도 하반기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서 처음 이뤄진다고 30일 밝혔다.
제2회 공개경쟁 임용시험(7급 행정직)은 홍성군 홍북읍에 위치한 내포중에서, 제2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연구사·지도사, 9급 시설직) 및 제3회 경력경쟁 임용시험(9급 기술계고)은 예산군 삽교읍에 있는 덕산중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 필기시험은 선발 예정 인원 200명 모집에 96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8대 1을 기록했다.
2012년 도청 이전 후 내포신도시 내 학교 8곳이 개교하고 시외버스 노선 확대 및 지난해 2월 순환버스 개통 등 필기시험 시행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시험장을 변경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공무원 필기시험을 시행하는 만큼 대중교통과 숙박시설을 사전에 홍보하는 등 응시생 편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