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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프로젝트 울산교육종단연구, 학부모 관심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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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전 학생 1만795명 대상, 9월 19일 조사 시작
학생 본조사 포함 배경변인 해당하는 학부모 참여 중요해
24일 기준 등록 마친 학부모 참여율 86%, 9천명 넘어서
초·중·고교 모두 포함된 교육종단연구, 전국서 울산 최초
데이터 바탕으로 연구 결과, 맞춤 학습지도에 진로 진학도

2024 울산교육종단연구의 기대 효과를 표로 나타냈다. 그림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제공2024 울산교육종단연구의 기대 효과를 표로 나타냈다. 그림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제공
울산광역시교육청이 개청이래 처음으로 진행하고 있는 10년 프로젝트 '울산교육종단연구'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시작부터 뜨겁다.

교육종단연구 본조사가 시작된 지 닷새 만에 연구에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패널 등록을 마친 학부모가 8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교육청의 장기 프로젝트인 종단연구를 통한 자녀 맞춤형 교육 지원과 정책 개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그만큼 높다는 얘기가 나온다.

25일 울산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어제 기준, 울산교육종단연구 관련 학부모 패널 등록률은 86%으로 나타났다.

종단연구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본조사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는데 우선, 초등학교 4학년 전 학생 1만795명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과 일대일 맞춤으로 학부모 패널 조사 대상도 1만795명이다. 조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등록한 학부모가 이미 9200여 명을 넘어선 것.

초등 4학년을 대상으로 한 본조사는 10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미 교육종단연구를 마친 다른 시·도 교육청 경우, 참여율이 50% 수준인 지역이 있는 것과 비교하면 울산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울산시교육청은 2025년 중학교 1학년, 2026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종단연구 본조사를 연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초·중·고교가 모두 포함된 교육종단연구는 전국에서 울산이 최초 사례다.

개별학생이 특정되어 있는 종단연구는 특정시점을 기준으로 조사 대상이 불특정한 횡단연구와는 다르다.

특히 추적 조사 대상인 학생 개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배경변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제대로 된 종단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배경변인에는 학부모와 교사, 학교관리자가 포함된다.

이에 따라 학생이 학교에서 조사에 응했다고 하더라도 학부모가 빠지면 데이터로 사용할 수 없다.

즉, 종단연구는 학생 주변의 학부모와 교사, 학교 관리자, 학교 현황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배경변인 중 하나라도 빠지면 연구 데이터로 쓸 수 없다는 얘기다.

이번 종단연구의 모든 조사는 자발적으로 진행된다.

학부모 패널의 참여율이 높은 것을 두고 종단연구가 자녀의 학교 생활과 학습 능력을 이해하고 진로·진학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학생이 진행하게 될 설문조사 항목은 9개 영역, 53문항.

여기에는 공부 시간과 독서 활동, 디지털 기기 사용, 끈기, 회복탄력성부터 동아리활동, 친구 · 교사와 관계, 학교폭력까지 포함돼 있다.

게다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 사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만족도, 진로 진학 선택과 계획, 활동 등도 조사 항목에 들어가 있다.

본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종단연구를 통해 학생 개인의 맞춤 학습지도와 진로 진학 지도가 가능하다.

더 나아가 울산시교육청은 정책을 개발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는데 교육종단연구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호중 울산교육정책연구소장은 "학부모가 패널로 등록하더라도 실제 본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종단연구 데이터로 활용할 수 없다"며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그동안 울산 학생들의 성장 발달과 변화를 볼 수 있는 데이터가 없었다"면서 "이번 종단연구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더 적합한 정책 개발과 교육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울산과 광주를 제외하고 15개 교육청은 이미 교육종단연구를 마쳤다. 울산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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