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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폭우' 내린 대구·경북 곳곳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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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5시 43분쯤 경주 문무대왕면의 한 도로가 침수돼 70대 남성이 고립됐다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 제공22일 오후 5시 43분쯤 경주 문무대왕면의 한 도로가 침수돼 70대 남성이 고립됐다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주말 사이 내린 폭우로 대구와 경북 지역 곳곳에서 호우피해가 발생했다.
 
2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소곡(울진) 194.5mm, 팔공산(대구) 185.5mm, 석포(봉화) 183.5mm, 상주 176.5mm, 영주 165.5mm, 구미 137.7mm, 경주 128mm, 예천 120mm, 대구 104mm 등이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6시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경북 지역에서 64건의 호우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5시 43분쯤 경주 문무대왕면의 한 도로가 침수돼 70대 남성이 고립됐다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20일 오후 11시 33분쯤 예천군 유천면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밖에도 주택침수 6건, 도로 장애 47건, 토사 낙석 2건 등의 신고가 잇따랐다.
 
대구에서는 토사 낙석 1건, 도로 장애 3건, 가로수 쓰러짐 3건 등 총 10건의 호우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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