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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해리스' 승리였지만…전국 지지율은 양자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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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조사에서도 토론 승자는 '해리스'
NYT, 전국 지지율은 두 후보 '무승부'
TV토론 결과가 지지율에 큰 영향 못줘
경합주에서 트럼프 우위 결과 나오기도
펜실베이니아는 기관마다 결과 엇갈려

연합뉴스연합뉴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10일 첫TV토론에서 선전했다는 평가속에서도 전국 지지율 측면에서는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대 등과 함께 지난 11~16일 전국의 유권자 2,4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는 ±3.0%p)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해리스 부통령이 토론에서 '잘했다'고 답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은 사람은 40%에 그쳤다.
 
하지만 같은 조사에서 해리스·트럼프 두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47%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있었던 양자 첫TV토론 이후 실시돼 TV토론의 영향도 반영된 것이다. 
 
NYT는 "해리스 부통령이 토론에서 유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은 대선 레이스에서 결정적 우위를 점하는 데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역대 대선에서 승패를 결정지었던 경합주에서 오히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폭이나마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도 있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지난 15~18일 실시한 7대 경합주 여론조사(각 주별 오차범위 ±3.0~3.3% 포인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오차범위내 승리를 거뒀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고, 네바다는 두 후보에게 각각 48%의 지지를 줘 비겼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 표심은 여론조사 기관마다 엇갈리는 결과가 도출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때 펜실베이니아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가까스로 이겼지만, 2020년 대선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1%p 차로 승리한 바 있다.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1,082명을 대상으로 한 뉴욕타임스(NYT) 조사(오차범위 ±3.8%p)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0%의 지지율로 46%에 그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내인 4%p 차로 앞섰다. 
 
퀴니피액대 조사(오차범위 ±2.7%p)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 51%의 지지율을 얻어 45%에 머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워싱턴포스트(WP)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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