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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정체 오늘 오후 절정…"669만 대 이동"[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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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 채널 : 표준 FM 98.1 MHz (07:00~07:10)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역이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황진환 기자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역이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황진환 기자

추석 연휴 고속도로 정체 오늘 오후 절정

오늘 전국에서 차량 669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이번 연휴 기간 가장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이동해 연휴 기간 가장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는 낮 1~2시쯤 가장 붐볐다가, 밤 9~10시쯤이 돼서야 정체가 해소되고 서울 방향은 오후 4~5시쯤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내일 새벽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정오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10시간 반, 광주에서는 9시간 10분, 강릉에서는 6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늦은밤 크고 둥근 보름달 볼 수 있어

추석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늦은 밤에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추석 보름달은 저녁 6시 17분에 뜨고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 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이 흐리고 저녁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늦은 밤에는 소나기가 그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하늘에서 크고 둥근 보름달이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일직선까지 이루면서 '슈퍼문'에 가까운 큰 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응급실에서 환자가 난동을 부릴 경우, 의료진이 진료를 거부해도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난동·경증 환자 응급실서 거부 가능

추석인 오늘 전국 병원 1785곳이 문을 엽니다.

앞으로 응급실에서 환자가 난동을 부릴 경우, 의료진이 진료를 거부해도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전에 응급실의 정당한 진료 거부 지침 공문을 각 지자체와 의료계에 보냈습니다.

내용을 보면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 협박하거나 의료용 시설이나 기구를 파괴, 손상하는 경우, 물리적 피해를 주지 않아도, 모욕 등 명예를 훼손하면 진료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정신 착란이나 요로 감염 같은 준응급, 감기나 장염, 설사 같은 비응급 환자들도 응급실에서 수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진료를 거부해도 의료진은 책임을 면할 수 있습니다.

한동훈,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거듭 촉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전제 조건을 걸지 않겠다"며 의료계의 동참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어제 서울 종로소방서를 격려 방문한 뒤 의정갈등 상황과 관련해 "이대로 가면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고 모두가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공의들을 향한 정부의 강경한 태도부터 바꾸라는 의사들의 요구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걱정하는 뜻이 같지 않으냐며, 조건 달지 말고 대화부터 하자고 협의체 참여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김검희 여사 '광폭 행보'에 야당 "파렴치한 활동 재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 기간, 독자적인 대외 행보를 이어가자 야권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명품백 수수와 대통령실·관저 이전 공사 비리,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언급하며 "파렴치한 활동을 재개한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추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장애아동지원시설을 찾아 봉사활동하는 모습이라며, 지난번 공무원들을 만났을 때에 이어 김 여사의 활동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암살시도는 바이든·해리스 언사 때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두 번째 암살시도의 책임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의자가 바이든과 해리스의 말을 믿었고, 그대로 행동했다"면서 "그들의 말 때문에 내가 총에 맞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귀를 다친 데 이어 현지시간 15일 플로리다주에서 자신이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 번째 암살 시도를 겪었습니다.

폭스바겐 무릎 꿇린 중국 전기차…업계 지각변동 예고

중국 전기차의 판매량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판도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지난 40년간 중국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독일 폭스바겐이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에 밀려 영업이익이 11.4% 줄어든 게 대표적입니다.

또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중국 전기차는 1만9천여대로, 지난해 2천9백여대보다 6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돈봉투' 의혹 현역 의원들, 검찰 출석 조율중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돈 봉투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의원들이 조만간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돈 봉투 사건 재판에서 윤관석, 이성만 전 의원과 허종식 의원 등이 연달아 유죄가 인정되면서
조사에 불응하던 의원들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의원들은 검찰이 '정치적 망신주기' 목적으로 계속 소환 통보를 반복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본 배경 미드 '쇼군', 에미상 18관왕

일본의 17세기 정치적 암투를 그린 미국 드라마 '쇼군'이 미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을 휩쓸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열린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쇼군'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18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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