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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선수 최초 40-40 보인다' 김도영, 멀티 홈런 폭발…KIA, 우승 매직 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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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6일 kt와 원정에서 1점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6일 kt와 원정에서 1점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올해 프로야구 최고 스타 KIA 김도영이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40홈런-40도루 고지를 향해 진군했다. KIA도 정규 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단 1개로 줄였다.

김도영은 16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kt와 원정에 3번 타자 3루수로 나와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9회초 쐐기 3점포 등 3안타 중 2개가 홈런이었다.

시즌 36, 37호 홈런이다. 전날 도루를 추가한 김도영은 39도루로 한국 선수 최초의 40홈런-40도루에 3홈런, 1도루만 남겼다. KBO 리그에서 40-40 클럽은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가 47홈런-40도루를 기록해 최초로 가입한 바 있다.

KIA는 11 대 5로 이겨 시즌 83승(51패 2무)째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삼성과 승차를 8경기로 벌린 KIA는 남은 8경기 중 1승만 거두거나 삼성이 1번만 져도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다.

김도영의 활약이 빛났다. 김도영은 3 대 0으로 앞선 3회초 kt 좌완 에이스 웨스 벤자민으로부터 좌월 1점 홈런을 날렸다. 초구를 통타, 비거리 130m짜리 솔로포로 지난 1일 삼성과 원정 이후 15일 만에 손맛을 봤다.

4 대 5로 역전을 당한 8회초에도 김도영이 재역전의 물꼬를 텄다.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로 출루했고, 대타 이우성이 상대 필승조 김민을 2점 좌월 역전 홈런으로 두들겼다. 김도영이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정우의 적시타로 7 대 5로 앞선 1사 1, 2루에서 김도영은 김민수를 상대로 중월 홈런을 때려냈다. 단숨에 10 대 5로 점수 차를 벌린 한 방이자 시즌 37호 아치로 2009년 김상현의 36홈런을 넘은 구단 국내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이다.

kt는 이날 올 시즌 10번째 매진을 이뤘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5위 kt는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SSG와 승차가 2경기로 줄었다.

두산 양석환이 16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10회초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두산두산 양석환이 16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10회초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두산

두산은 잠실 홈에서 키움과 연장 끝에 5 대 4로 이겼다. kt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양석환이 10회말 천금의 동점 1점 홈런을 시즌 30호 아치로 장식했고,정수빈이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결승 희생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하위 키움은 78패째(57승)로 가장 먼저 가을 야구 경쟁에서 탈락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 김윤하가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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