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이 순천소방서에서 서장 등과 AI 앰뷸런스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순천시가 AI 앰뷸런스(지능형 응급의료 시스템)를 점검했다.
노관규 시장은 13일 순천소방서를 방문해 순천시가 올해 초 선언한 'AI와 함께 미래로 가는 순천'의 일환으로, 전남 최초로 도입한 AI앰뷸런스의 운영사항을 확인했다.
김석운 순천소방서장 및 구급대원이 함께 한 AI앰뷸런스 시연회를 통해 노 시장은 의료진과 구급대원이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시스템을 확인하고 시민의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순천시장(우측)이 성가롤로병원에서 의료진에게 당부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노 시장은 성가롤로병원도 찾아 박명옥 병원장 등 병원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의사와 간호사들의 고충과 의료 현장의 고충사항을 경청했다.
노 시장은 "지역 필수 의료 위기, 응급의료 대란,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며, "AI앰뷸런스 도입으로 응급환자 이송 시간이 단축돼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권역 응급의료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으로 순천과 전남 동부권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살피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11일~25일까지 2주간을 '추석 명절 응급의료 비상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응급의료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