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추석 연휴 영락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금지한다.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추석 연휴기간 공설공원묘지인 영락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추석 명절 영락공원에 다수 이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또, 생화 사용을 권장하는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올해 반입된 조화는 내년 초 설 전에 일괄 철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6월 영락공원 위탁운영 기관인 부산시설공단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등과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산시 이병석 환경물정책실장은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 조화 근절 대책에 공원묘지 이용객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