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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40대,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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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포드를 수색 중인 해경. 보령해경 제공테트라포드를 수색 중인 해경. 보령해경 제공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40대가 가까스로 구조됐다. 테트라포드는 미끄럽고 사이 간격이 넓어 추락의 가능성이 큰 반면 사고 시 빠져나오기 힘들어 위험한 구조물로 꼽힌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12일 오늘 오전 7시 5분쯤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 방파제 등대 인근에서 40대 A씨가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했다 구조됐다.
 
등대 인근에서 A씨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실종이 추정되는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갔고, 테트라포드 사이에 추락했던 A씨가 경찰관의 목소리에 미세하게 응답하면서 발견될 수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추락의 충격으로 찰과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도를 막기 위해 방파제에 설치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인 테트라포드는 길이 3~5m 크기에 큰 것은 개당 70t에 넘을 정도로 거대하며 표면이 미끄러워 출입이 금지돼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테트라포드에서 추락 시 자력으로 탈출이 어려운 만큼 절대 올라가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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