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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전 원맨쇼' 홍명보호 첫 승 안긴 손흥민 "팬들 응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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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난 후 손흥민과 김민재과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난 후 손흥민과 김민재과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차전 오만과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의 원맨쇼를 펼쳐 홍명보호에 첫 승리를 안긴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국내 팬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라며 "변함없이 계속해서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오만전에서 전반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전반 10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을 돕고, 1대1로 맞선 후반 37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울산)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홍명보호는 오만을 3대1로 꺾고 출범 이후 첫 승리를 신고했다. 손흥민은 한국이 뽑아낸 3골에 모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제 손흥민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주말 경기를 준비한다. 오만전을 마친 뒤 곧바로 영국 런던으로 향한 그는 15일 오후 10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손흥민은 "저는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음 소집 때도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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