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주꾸미 금어기가 종료됨에 따라, 가을철 주꾸미 어획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어린 주꾸미 보호를 강조하고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주꾸미 금어기가 종료됨에 따라, 가을철 주꾸미 어획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어린 주꾸미 보호를 강조하고 나섰다.
12일 수과원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주꾸미 어획량은 전년 대비 17%, 최근 5년 평균 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주꾸미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문어류로, 수명은 약 1년이다.
4월에서 6월 사이에 약 500개의 알을 낳으며, 전국 어획량의 약 80%가 서해에서 잡힌다.
주꾸미는 봄철에 맛이 좋아 인기가 많고, 가을철에는 레저낚시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원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꾸미 어획량은 1998년 7999t에서 작년에는 2203t으로 급감했다.
특히, 지난해 9월과 10월에 낚시로 잡힌 주꾸미의 평균 체중은 31g에서 39g으로, 이는 성숙 체중인 50g 이하의 어린 주꾸미가 주로 어획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현상은 자원량 감소와 관련된 주꾸미의 조기 성숙 생태 전략과 관련이 깊다.
2017년 인천 해역에서 55g이었던 성숙 체중은 작년 41g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주꾸미 자원 관리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감소한 주꾸미 자원 회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어린 주꾸미 방류 및 산란·서식장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어린 주꾸미 보호를 위해 어업인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