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제공충북 충주시의회가 쌀값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주시의회는 6일 '쌀값 안정화와 식량안보 대책 마련을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정부에 보냈다고 6일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쌀값이 수확철인 추석에는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정부의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양곡관리법에 따라 정부는 5년 평균 쌀 값보다 5% 이상 하락하면 쌀값 안정 정책을 수립해야 하지만 법 규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지난해 11월 80kg 한 가마의 쌀값 20만 원대 회복을 약소했으나 지난 달 17만 8476원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가의 도산과 쌀 산업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산지 쌀값은 24만 원"이라며 "정부는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쌀 소득 보전 목표 가격을 현실에 맞게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