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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오늘 녹화…'文 옛 사위 특채의혹' 언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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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상직 전 의원 중진공 내정 때 민정수석
진술거부권 행사…조 "제 말 오해 낳을 수 있어"
검찰 '文 전 대통령 옛 사위 특채 의혹' 수사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3시간여 만에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검찰의)진술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김현주 뉴미디어 크리에이터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3시간여 만에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검찰의)진술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김현주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文 옛 사위 특채의혹'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한다.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 검찰 수사의 칼끝이 문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는 게 사실상 공식화된 가운데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말을 아껴온 조 대표가 해당 수사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4일 조국혁신당 등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녹화에 참여한다. 이날 녹화는 사전 질의 없이 약 1~2시간가량 대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해 9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사회적으로 명예회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총선 출마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지난달 30일 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영장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혐의를 '뇌물 수수'로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올해 초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인 서 씨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실소유주로 있는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부부가 결혼 후 일정한 수입원이 없던 딸 가족에게 생활비를 지원해 오다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직한 뒤부터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고, 이에 서 씨의 월급과 태국 주거비 2억 원가량에 대한 타이이스타젯 측의 금전적 지원이 결국 문 전 대통령을 위한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최근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대한 금융 계좌 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딸 다혜 씨 가족과의 자금 거래 흐름을 분석해 왔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출연 모습.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출연 모습.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7월 항공 업계 경력이 전무한 서 씨를 자신이 실소유주로 있는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직시킨 바 있다. 이에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고위 임원으로 취업한 건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한 대가라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 검찰은 지난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중진공 이사장으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을 내정했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현옥 전 인사수석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당시 회의 참석자와 청와대 인사들을 소환해 왔다.
 
조 대표는 지난달 31일 전주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제 말이 어떻게 악용될지 모르기 때문에 (검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다"며 "저는 이 수사가 목표를 정해두고 진행하는 수사라는 점에서 기본 도의에 어긋나는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검찰이 문 전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한 수사의 역량의 100분의 1만큼이라도 살아있는 권력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수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문 전 대통령과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 있냐' '(이상직 전 의원의) 부적격 보고에 대해 민정실에서 알고 있는 게 있냐'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조 대표가)'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녹화에 오늘 참여하지만, 사전 질의가 조율된 것은 없다"며 "'文 수사'에 대한 언급은 있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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