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제공고속도로 화물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이 단속을 강화한다.
4일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오는 10월까지 두 달간 주요 톨게이트와 휴게소 등에서 화물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차 단속 건수는 지난 2021년 1만339건, 2022년 1만8105건, 지난해 2만1040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안전띠 미착용, 지정차로 통행 위반, 적재물 추락방지조치 위반 등이 주로 적발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주요 위반 행위를 비롯해 불법개조, 정비불량, 과속 등도 엄정히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야간 취약시간대 싸이렌을 가동하고 알림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 송운용 고순대장은 "고속도로에서 대형차량으로 인한 사고의 인명피해는 매우 커 화물차 운전자들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 화물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