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하는 이철우 지사. 연합뉴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간부회의에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민생을 챙기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추석 연휴 동안 도내 병원·의료원 등의 병실과 긴급 응급시설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벌초 및 성묘 때 벌 쏘임과 고향 방문길 안전사고 예방 대응, 소상공인·전통시장·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회복 조치 등을 당부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경쟁이 아닌 지방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저출생과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국가 대개조로 역사적 과제와 책임이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도쿄부와 도쿄시를 통합한 도쿄도는 우리나라 자치구에 해당하는 23개 특별구와 시군에 해당하는 39개 시·정·촌으로 구성돼 있다"며 "도쿄도는 기초지자체와 대등한 관계를 형성하며 특별구와 시·정·촌이 공존·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도쿄도의 사례가 상호유기적 협력발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통합의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