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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신인 1순위는 누가?' 드래프트 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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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프로야구 무대를 누빌 신인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를 연다"고 밝혔다. 지역 연고가 아닌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진다.

지난해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된다. 키움~한화~삼성~롯데~KIA~두산~NC~SSG~kt~LG 순이다.

특히 키움은 전체 1번 지명권뿐만 아니라 트레이드를 통해 확보한 지명권으로 주목을 받는다. 키움은 지난 5월 김휘집을 NC로 보내면서 신인 드래프트 1,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또 1월 이지영이 이적하면서 SSG로부터 3라운드 지명권까지 얻었다. 키움은 1라운드에서만 2장의 지명권을 쓸 수 있다.

LG도 트레이드에 따라 다른 구단의 지명권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좌완 진해수를 롯데로 보내면서 5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올해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까지 총 1197명이다. 만약 모든 지명권이 행사되면 최대 110명이 프로에 입단한다. 각 구단의 최대 지명 인원은 키움은 14명, LG는 12명, SSG와 롯데는 10명, NC는 9명, 나머지 구단은 11명씩이다.

또 이번 드래프트에는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 출신 선수가 처음으로 대상자가 된다. 캠프는 아마추어 유망주 육성을 위해 KBO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드래프트 입장권은 추첨을 통해 총 100명(50명 추첨, 1인 2매)의 팬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입장을 원하는 팬들은 3일 정오부터 23시 59분까지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SPOTV(제작), SPOTV2,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BS 스포츠와 유무선 플랫폼 TVING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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