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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치우고 달라진 일상…경남 중증장애인 집 정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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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중증장애인 30가구 집 정리

집 정리 전과 후 모습. 경남도청 제공 집 정리 전과 후 모습.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집을 청소해 주는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중증장애인의 화재 등 사고 위험을 줄이고자 추진한다.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면 신체·정신적으로 취약한 중증장애인에게 치명적인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올해 연말까지 저소득 중증장애인 30가구의 집을 정리해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역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투입돼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22가구의 집 정리를 마무리했다.

전문가와 함께 각 가구를 찾아 상담과 청소, 정리·수납, 폐기물 처리, 방역, 소방안전 점검을 한다. 청소 후에는 정신건강 상담 등 사례 관리를 진행하고, 지역의 도움을 받아 안부 확인 활동을 이어간다.
 
집 정리 서비스를 받은 한 중증장애인은 "진작에 치워야 하는데 정리하는 방법을 몰랐다"며 "더운 날 많은 사람들이 와서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불 정리와 옷 개는 방법도 배워서 앞으로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도는 연말까지 30가구에게 집 정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 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 3월 경남도자원봉사센터,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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