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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없는 좌파가 아이들 세뇌시켜"…밴스 발언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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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밴스 연방 상원의원.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밴스 연방 상원의원.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이 자녀 없는 여성을 비하한 과거 발언이 또 다시 공개됐다.
 
28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2021년 10월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포럼에서 교육 제도 개선 방안을 밝히면서 랜디 와인가르텐 미국교사연맹(AFT) 회장을 비판했다.
 
당시 밴스 의원은 "개인적으로 접근하기는 싫지만 너무나도 많은 좌파 진영의 리더들은 자녀가 없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정신을 세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의 가장 강력한 교원 노조를 이끄는 랜드 와인가르텐은 한 명의 자녀도 없다"면서 "그녀가 아이들의 정신을 세뇌해 파괴하고 싶다면 자기 아이를 갖고 우리 아이들을 내버려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성애자인 와인가르텐은 두 명의 딸을 가진 여성과 결혼했으며 자신을 결혼을 통해 엄마가 된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AFT는 지난달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밴스 선거캠프는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해명에 나섰다.
 
테일러 밴커크 대변인은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의 지원을 받는 랜디 와인가르텐 같은 엘리트가 우리 학교에 강제하는 좌익 사상 주입보다 미국 어린이를 더 위협하는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국에 훌륭한 교사가 많이 있으며 랜디 와인가르텐의 행동에 대한 J.D.의 비판은 그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밴스 의원은 2021년 폭스뉴스에 출연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포함한 일부 민주당 인사들에 대해 "자녀도 없이 비참한 삶을 사는 캣 레이디"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캣 레이디는 고양이와 함께 사는 중년의 미혼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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