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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우승 뿐…해리 케인, 생애 첫 유럽 골든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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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연합뉴스 해리 케인. 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해리 케인이 2023-2024시즌 유럽 최상위 프로축구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케인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유러피언 골든슈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케인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36골을 넣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 경기를 포함하면 45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하는 괴력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했다. 이전 두 시즌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현 바르셀로나)가 수상했다.

케인은 수상 소감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틀을 따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은 아직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 '무관의 제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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