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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갈사만산단 조성 재개 '초읽기'…한국토지신탁 1조 6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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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첨단산업 앵커기업 유치 집중

하동 갈사만 산업단지 투자협약. 경남도청 제공 하동 갈사만 산업단지 투자협약. 경남도청 제공 
민간사업자 파산으로 장기간 표류 중인 하동 갈사만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맡을 새 주인을 6년 만에 찾았다. 빈 땅으로 놀리던 산단 조성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경상남도는 27일 한국토지신탁,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도와 하동군은 지난 2003년부터 조선소·해양플랜트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자 육지부(74만평)와 해상부(96만평) 등 170만 평(5.61㎢) 규모의 갈사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민자 포함 1조 59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2012년 공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조선경기 불황 등으로 사업시행자가 2018년에 파산하고 말았다. 그동안 새로운 사업자도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6년 만인 지난 5월 사업 시행자인 하동지구개발사업단 파산관재인과 한국토지신탁이 갈사산단 개발 사업권 우선협상대상자 협약을 맺으면서 사업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고, 투자 협약으로 이어졌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권 매각 본계약을 체결 후 1조 6천억 원을 들여 본격적인 갈사산단 개발사업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

도와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도는 특히, 이번 하동 갈사만 산단 개발이 앞으로 도내 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생각하고, 첨단산업 분야 앵커기업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도는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정주여건 조성 등 하동 갈사만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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