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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헤즈볼라 상호공습…이스라엘 안보내각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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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공격조짐 인지" 선제 타격
헤즈볼라 "고위급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 암살 보복"

이스라엘군 전투기. 연합뉴스이스라엘군 전투기. 연합뉴스
중동에서 전쟁 확대의 위기감을 조성하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25일(현지시간) 상호 공습을 벌였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고위급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 사령관과 관련한 보복을 시작했다고 밝혔고, 이스라엘은 전국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와 AP 등 주요 통신사와 이스라엘 현지 매체인 예루살렘포스트와 타임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일련의 상황은 이스라엘방위군(IDF)이 레바논을 표적 공습하면서 시작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에 전제 대응 차원에서 레바논 내 표적을 공습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서 "이러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기방어 행위로 레바논 내 테러 표적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로켓 발사체 150기를 발포했다고 추가 발표했다. 
 
헤즈볼라도 이후 성명을 내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공격하면서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 사령관에 대한 보복을 시작했다며 이스라엘 기지 11곳에 대규모 드론(무인기)와 로켓 공격을 가했다. 
 
헤즈볼라는 "우리의 군사 작전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 이후 우리의 보복 절차와 목표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또 "레바논 내 이슬람 저항 전선은 최고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일단 안보내각을 소집했다. 아울러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향후 48시간 동안 전국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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