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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리스 돌풍' 거세네…'VS 트럼프' 빌 클린턴까지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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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확산 공포…코로나19 후계자 될까

KBS 제공 KBS 제공 

스타들 등판…'해리스 돌풍'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해리스 돌풍'이 심상치 않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나흘간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국 최초 인도계 흑인 여성 대통령의 탄생을 응원하는 정치·연예계 스타들이 대거 모습을 나타내며 '해리스 돌풍'을 실감케 했다. 특히 민주당의 전·현직 대통령이 연사로 총출동한 것은 세간의 관심을 이끌기 충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 시간 가까이 해리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고, 사실상의 고별연설을 마무리했다. 그는 연설 내내 '해리스와 나'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재임기간의 업적이 그녀와 공동으로 성취한 것임을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존경과 호소를 구함과 동시에 트럼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그의 부인인 미셸 또한 특유의 뛰어난 말솜씨로 트럼프를 해학적으로 비판하며 청중석을 뒤흔들었다. 명연설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연설 도중 "나도 아직 트럼프보다 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7월 한 달 동안 2억 4천만 달러(약 2721억원)를 모금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4배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해리스의 급격한 상승세 원인에 대해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과 중도층을 동시에 공략한 결과가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KBS 제공 KBS 제공 

'엠폭스 공포' 전 세계 확산 우려


코로나19의 여파가 다 가시기도 전, 새로운 전염병이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한때 원숭이 두창이라고 불렸던 아프리카 풍토병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이 바이러스는 1950년대 말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최근 3~4년 새 많은 변이를 거쳤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압도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신종변이 엠폭스 바이러스(Clade 1)는 2022년 당시 유행했던 엠폭스 바이러스(Clade 2)에 비해 더 강력한 전파력과 치사율을 보유하고 있다.

콩고민주 보건장관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570명 이상의 사망자를 포함해 1만 6700건의 엠폭스 확진 또는 의심 사례가 기록됐다"고 밝혔다.
 
문제는 과거 엠폭스 감염 사례 보고가 전혀 없었던 국가인 르완다, 케냐, 브룬디, 우간다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아프리카 대륙 55개국 가운데 최소 16개국 이상에 전파됐다고 보고된다. 이에 더해 유럽과 아시아 및 남미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와 같은 전 세계 감염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급속해진 신종변이 엠폭스의 확산으로 지난 14일에 WHO가 두 번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2년 엠폭스가 처음으로 유행양상을 보일 당시, 그해 7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첫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해제한 지 1년 만이다.

24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를 통해 생방송 되는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직접 찾아 생생한 현장 열기를 들여다보고, 해리스 돌풍의 숨겨진 이유까지 분석해 본다. 이어 최근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신종변이 엠폭스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를 전하고, 전 세계 확산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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