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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미팅이 뭐길래…파월, 빅컷 신호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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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의 개막 행사장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의 개막 행사장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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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23일 밤에 있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에 전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한 번에 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하는 이른바 '빅 컷' 가능성에 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어서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잭슨홀 미팅에서 전례대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잭슨홀 미팅은 미 켄자스시티 연방은행이 지난 1978년부터 매년 8월 개최하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전문가들이 와이오밍주의 시골 휴양지인 잭슨홀에 모여 경제정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2박 3일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연준 의장의 연설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등에 관한 경제 상황을 공유하며 금리 방향에 관한 힌트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 결정을 남겨둔 상황에서 당장 다음 달 금리 인하의 폭이 관전 포인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인하 확률은 25%로 전날 38%보다 크게 떨어져 한 주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현재 0.25%포인트 인하 확률이 75%로 유력하게 관측되는 상황에서 연말까지 0.25% 포인트씩 세 차례 인하해 0.75%까지 인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는지 여부에 관한 파월 의장의 발언도 관심사다.

다만,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힌트에 대해 비교적 말을 아끼거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이 숨 죽인 채 파월의 연설을 기다리는 가운데 전날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나스닥100지수는 1.7% 하락했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3.86%로 0.06%포인트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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