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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가라테 청소년 대표팀, 亞 선수권 출격 "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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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라테 청소년대표 선수단이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한가라테연맹 제공대한민국 가라테 청소년대표 선수단이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한가라테연맹 제공
대한민국 가라테 청소년 대표 팀 선수들이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21일 대한가라테연맹에 따르면 이지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가라테 청소년 대표 팀의 17명 선수들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22회 아시아 청소년 가라테 선수권 대회' 참가를 위해 전날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가라테연맹(AKF)이 주최하고 필리핀가라테연맹이 주관한다. 지난해 보다 4개국, 138명이 증가한 29개국, 556명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단은 17명 출전 선수 중 황태연(남자 가타), 김민재(남자 가타), 최하은(여자 가타), 박건호(구미테·-55kg), 하태석(구미테·-61kg), 권혜원(구미테·-66kg) 등 6명이 국가대표 선수다.
 
이들 중 황태연, 박건호는 지난 5월 동아시아 선수건 대회에 출전해 각각 남자 가타와 구미테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최하은은 같은 대회 여자 가타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한바 있다. 반면, 대한민국 선수단의 70%가량이 국제 대회 첫 출전으로, 이들의 활약 정도가 대회 성적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한가라테연맹 관계자는 "국제 대회에 데뷔하는 선수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메달 획득 등 '일을 내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강민주 대한가라테연맹 회장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에서는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하고 대회장 밖에서는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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