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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韓 회담 공개될까…與 흘리자 野 "불쾌하지만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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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측 언론에 먼저 공개
與 "다 공개하자", 野 "회담 형식‧내용 사전 협의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등 양당 대표 간에 25일 예정된 회담을 공개하는 방안이 실무적으로 논의된다. 민주당은 한 대표 측이 실무 논의에 앞서 언론을 통해 공개 제안한 것에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회담이 굉장히 오랜만이고 국민께 빨리 결과를 드려야 한다"면서 "그 내용도 민주당이 동의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오픈해서 하면 어떨까 제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회담을 모두 공개하자는 것은 한 대표가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회담 의제로 정쟁 중단, 민생 회복, 정치개혁 등 세 가지 항목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서민 이자 경감책, 저소득층·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의 의제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제시한 채 상병 특검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지구당 부활' 등과 관련해서도 박 비서실장은 "굳이 거부할 것 없이 다 받아들여서 같이 논의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게 우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공개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민주당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은 "전체 회담 과정을 생중계하자. 그런 기사가 뜬 것을 보고 이것은 예의에 일단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21일 예정된 실무급 회의에서 논의할 사안을 언론을 통해 흘린 방식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은 일단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공개 여부에 대해선 양당 간 실무 협의 때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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