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규현 기자저출생과 전쟁중인 경북도가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일부터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도내 다자녀 가정이 주거지를 옮길 때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사비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이후 경북으로 전입했거나 도내에서 이사한 가구로, 2022년 1월 이후 출생한 자녀를 포함해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이다.
경북도 제공지원액은 가구당 최대 40만원으로 5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사비 신청은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 또는 등기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으로 이사할 때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거뿐만 아니라 생활, 돌봄,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