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연합뉴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8월 말까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촉구했다.
18일 국민의힘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연금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가 연금개혁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도 하루빨리 연금개혁특위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 원내대변인은 "21대 국회 때 연금개혁안을 졸속 처리하려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정부안을 보고 논의 구조를 짜겠다'는 것은 연금개혁마저 정쟁의 소재로 활용하려는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하루 빨리 연금개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특위 구성은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6월부터 당내 연금개혁특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이미 수차례 민주당에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며 "민주당에서도 8월 말까지 국회 연금개혁특위가 구성되도록 조건 없이 논의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대 국회 연금개혁특위에선 여야 모두 보험료율을 기존 9%에서 13%로 올리는 것까지는 합의했지만, 소득대체율에서 국민의힘은 45%를, 민주당은 43%를 각각 주장하는 등 합의가 되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조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즉 내는 돈과 받는 돈 등 모수개혁을 포함해 구조개혁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충분히 포함돼야 한다"면서도 "그 입장을 견지하는 것과 별개로 정부안이 온다면 그 안에 대해서도 성실히 국회에서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