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효자추모관 정진 회장이 12일 전주시청을 찾아 폐지 수거 노인을 위한 기부금을 맡겼다.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는 정진 효자추모관 회장 등이 저소득 폐지 수거 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148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맡겼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효자추모관 관계자들을 우범기 시장을 만나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시는 이 온누리상품권을 폐지를 수거하는 노인 74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진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꾸준히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우범기 시장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취약계층 어르신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