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와 충주시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국산화 실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등기술연구원, HD현대인프라코어 등 5개 기관과 함께 국비 등 127억 원을 투입해 충주 바이오그린수소 충전소에 2026년부터 500㎾급 분산발전용 수소전소엔진 발전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소엔진 발전기는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발전에 필요한 청주 수소는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하는 충주 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에서 안정적으로 공급 받게 된다.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수소충전소와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운영 전력으로 공급되고 발전기 가동으로 발생되는 폐열은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협기소화조 가온에 사용돼 운영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정 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과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