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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에 부산 아파트 24시간째 정전…298세대 주민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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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한 아파트 지난 8일 오후부터 정전
비상발전기 가동했지만 전력 복구 안 돼
아파트 전기설비 노후 원인 추정…전력 사용 증가도 영향
주민들 큰 불편…아파트 측 복구 작업 진행 중

지난 8일 오후부터 24시간째 전기 공급이 중단된 부산 연제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밖으로 나와 있다. 연합뉴스지난 8일 오후부터 24시간째 전기 공급이 중단된 부산 연제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밖으로 나와 있다. 연합뉴스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부산에서 한 아파트 단지에 24시간 넘게 정전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9일 부산 연제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쯤 부산 연제구의 한 아파트 단지 298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아파트 측은 정전 발생 9시간여 만인 다음 날 오전 1시 20분쯤 비상 발전기를 가동했지만, 아직까지 전반적인 전력 복구는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정전은 아파트 내부 자체 전기설비가 노후화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며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전력 사용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주민들은 더위를 피해 아파트 야외 그늘로 나와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제구 관계자는 "현재 아파트 측에서 내부 전기설비 부품을 교체하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구청 직원도 현장에 나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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