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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고용노동부 장관 만나 "노동 사건 긴밀히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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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기소된 124명 모두 유죄"

이원석 검찰총장(왼쪽)이 9일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를 방문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검찰청 제공이원석 검찰총장(왼쪽)이 9일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를 방문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검찰청 제공
이원석 검찰총장이 9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노동 관련 사건 수사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서 이 장관을 접견했다. 이 총장이 지난 6월 1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라고 대검은 밝혔다.

대검은 "검찰과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산업재해, 부당노동행위 등 민생과 직결하는 노동 사건에 긴밀히 협력해 공동 대응한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장과 이 장관은 최근 화성 전지 제조업체 화재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초동 수사부터 적극 협력한 점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일터, 노사가 상생하는 산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2022년 9월 취임 후 현직 검찰총장으로서는 처음 지방고용노동청을 예방하는 등 고용노동부와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검찰은 이제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58건을 처리해 124명을 기소했고 모든 사건에서 유죄 판결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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