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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수온·적조 집중 감시…도내 해역 현장지도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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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주의보 확대되면 재해대책명령서 발부

고수온·적조 대비 현장 점검. 경남도청 제공  고수온·적조 대비 현장 점검.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고수온·적조 발생에 대응하고자 현장 밀착형 지도반을 편성하고 7일부터 16일까지 도내 6개 해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도내 주요 해역을 6곳으로 나누고 해역별 담당을 지정해 수산안전기술원, 시군, 어업인 등과 함께 고수온·적조 대응 현황을 점검한다.

앞서 도는 산소발생장치, 저층해수공급장치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보급했으며, 면역증강제 14t과 양식수산물재해보험료 26억 원도 지원했다.

현재 도내에는 진해만 일대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고수온에 취약한 조피볼락 등 양식어류를 사육하는 통영·거제·남해 일대의 수온이 21~23도를 유지하고 있어 아직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도는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2일부터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고수온 주의보 해역이 확대되면 사료공급 중단, 차광막 설치, 조기 출하 등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신속하게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할 예정이다.

또, 해역별 어장 예찰을 강화하고 수온 변동 상황을 밴드(BAND)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속하게 제공한다.

고수온은 지난해 경남 양식장에 큰 피해를 줬다. 1400만 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해 재산 피해만 207억 원에 달했다. 역대 최대 피해 규모다.

적조도 매년 크고 작은 피해를 주고 있지만,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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