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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시계·양주…전북도, 체납자 압류품 134점 공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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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지난 7월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들.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가 지난 7월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들.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지방세 고액 또는 상습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고가의 물품 100여 점을 2차 정밀감정을 거쳐 공매한다.

전북도는 지난 7월 체납자에게 압류한 물품 178점 가운데 진품으로 판명된 134점에 대해 명품감정원에 이관하고 제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정밀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최종 공매는 10월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 행사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매는 현장 참여자만 가능하며, 최고가격입찰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압류 물품은 귀금속과 명품시계, 명품 가방, 지갑, 양주, 그림, 기념주화, 메달 등이다.

공매는 지방세 징수법에 따라 감정평가와 매각 예정가격 결정, 공매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공매사이트를 개설해 12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물품에는 고유번호가 부여되고, 공매 2주 전부터 제품의 상세 정보와 이미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북도 김종필 자치행정국장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통해 성실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세수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작년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34점의 압류 물품을 매각해 1천 9백만 원의 체납액을 충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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