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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으로 끝난 체조 여왕 바일스의 마지막 올림픽[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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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바일스. 연합뉴스시몬 바일스. 연합뉴스시몬 바일스. 연합뉴스시몬 바일스. 연합뉴스'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미국)의 파리 올림픽은 3관왕으로 끝났다.

바일스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에서 14.133점을 기록, 14.166점의 안드라데 레베카(브라질)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평균대에서도 13.100점 5위에 그쳐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이로써 바일스는 3관왕으로 파리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바일스는 여자 단체전을 시작으로 개인종합과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일스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4관왕(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에 올랐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금메달 없이 중도 기권했다. 하지만 파리에서 다시 3관왕에 오르며 여왕의 기량을 뽐냈다.

통산 금메달은 7개가 됐다. 통산 메달은 11개째다.

바일스는 27세로 1950년대 이후 올림픽에 나선 미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 중 최고령이다.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의미다. 베르시 아레나의 관중들도 바일스의 마지막 마루운동 연기가 끝난 뒤 바일스를 연호했다.

야후스포츠는 "단순한 축하가 아닌 바일스가 지난 10년 동안 기계체조 종목을 발전시킨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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