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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못 자겠어요" 노숙자(?)로 변한 꽃미남 금메달리스트[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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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알리레자 인스타그램 캡처후세인 알리레자 인스타그램 캡처토마스 체콘. 연합뉴스토마스 체콘. 연합뉴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노숙자(?)로 변했다. 에어컨이 없는 선수촌 숙소를 벗어나 공원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인공은 수영 남자 배영 100m 금메달리스트 토마스 체콘(이탈리아)이다.

영국 더 선 등은 5일(한국시간) "금메달을 딴 수영 선수 체콘이 잠을 자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숙소에서 나와 선수촌 내 공원에서 낮잠을 자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체콘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400m 계영에서 동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서 완벽 복근을 뽐내며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수영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리고 배영 100m에서는 52초0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최고의 기량도 선보였다.

그런 체콘이 노숙자로 변했다.

사진을 보면 체콘은 공원 벤치 뒤 잔디에 하얀 수건을 깔고 누웠다. 가방은 머리맡에 두고, 신발도 살포시 벗어놨다. 사진만 보면 영락없는 노숙자다. 사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조정 선수 후세인 알리레자가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순식간에 퍼졌다.

체콘은 배영 200m 결승 진출 실패 후 "선수촌에는 에어컨도 없고, 음식도 별로다. 많은 선수들이 이런 이유로 돌아다닌다. 알리바이나, 변명이 아니다.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현실"이라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해 아쉽지만, 너무 피곤했다. 밤에도, 오후에도 잠을 잘 수가 없다. 보통 오후에 자는데 선수촌에서는 더위와 소음으로 잠을 잘 수 없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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