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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강남 클럽서 수천만 원 결제?…소속사 "명백한 허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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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SNS 캡처손흥민(토트넘)이 한국 투어를 마치고 클럽에 갔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하지만 손흥민의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흥민이 뮌헨 선수들을 데리고 한 클럽에 방문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이 클럽의 MD(영업 직원)가 올린 게시물로 추정된다. 작성자는 손흥민이 뮌헨 선수들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찾아 3천만 원에 달하는 술값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별도의 인증과 증거 제시는 없었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린다"며 "손흥민 선수는 경기 후 곧바로 자택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실 관계를 체크한 결과 해당 클럽의 MD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라며 "당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MD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손흥민 선수 개인은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SNS와 인터넷상 근거 없는 일부 풍문에 대해서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최근 위 클럽 MD들과 같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공인으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한도를 넘는 정도의 행동이나 댓글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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