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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일 안보협력 비난 "바이든 재선 포기 한일 두 하수인 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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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 실시에 北 반발
"파국적 후과에 전적인 책임 고스란히 지게 될 것"
"美 보수 속에서도 韓 핵 확대 모험적 주장 대두"
"적들이 무엇을 기도하든 강력한 자위력으로 분쇄"

손 맞잡은 한미일 국방장관. 연합뉴스 손 맞잡은 한미일 국방장관. 연합뉴스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최근 핵과 재래식 전력의 통합 도상연습인 '아이언 메이스 24' 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 "파국적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고스란히 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또 한미일 국방장관이 3국 안보협력을 제도화하는 협력각서에 서명한 것에 대해서도 3국 정상들을 비난하며 "'3자 멸망'의 시간표를 앞당기는 결과만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북한 외무성은 4일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공보문에서 '아이언 메이스 24' 훈련은 "미국과 한국의 핵전쟁 계획이 실제적이고 구체화된 범행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미국의 행태로 말미암아 전례 없는 핵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특히 "미국 내 보수 세력들 속에서도 한국에 대한 전술핵무기배비, 전술핵탄두 생산능력 확대를 제창하며 미국의 국력을 총동원하여 자주적인 주권국가들과의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극히 모험적인 주장이 대두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 등 "추종국들을 핵 동맹의 테두리 내에 계속 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그러면서 "현재와 미래의 불확실한 안전 환경으로부터 국가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수호하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 무력에 부여된 헌법적 의무"로 "가장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미국과 추종국들은 저들의 무분별한 선택이 초래할 파국적 후과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고스란히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언 메이스 24'는 한미 정상의 지난해 4월 워싱턴 선언, 지난달 '한반도 핵억제 핵 작전 지침'의 이행 차원에서 지난 1일부터 3일 동안 시행된 핵·재래식 통합(CNI) 도상 연습이다. 
 
북한은 아울러 3일 발표한 "'3자 협력'은 '3자 멸망'의 시간표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논평에서는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에서 서명한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TSCF) 협력각서를 비난했다. 
 
북한은 "조만간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3각 군사동맹을 핵 동맹으로까지 변신시키려는 범죄적인 기도를 실현하기 위한 포석"이라면서 "3자 다 영역 합동군사연습인 '프리덤 에지'가 정례화되는 경우 조선반도와 지역의 안보 환경이 최악의 '빈사상태'에 빠져들게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특히 "알려진 바와 같이 현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국내에서 부쩍 고조된 대통령후보사퇴압력으로 재선을 포기한 상태"이고,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등) 두 하수인 또한 최악의 집권위기에 몰려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가련한 처지에 있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북한은 그러면서 "3자 사이의 어느 일방의 정권이 교체되어도 '안보협력'은 더욱 강화된다는 것을 문서화하여 지역에서 3자 핵 동맹의 군사적 우세를 유지하자는 것이 바로 이번 모의의 진목적이며 제명을 다 산자들의 공통된 발악"이라고 강변했다. 
 
북한은 "적들이 무엇을 기도하고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을 압도하는 강력한 자위력으로 가증되는 미국과 하수인들의 무분별하고 도발적인 적대행위를 철저히 제압 분쇄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것이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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