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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해리스 부통령→'대선후보'로 공식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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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 투표 이틀째, 해리스 대의원 과반수표 확보
美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후보 배출
흑인여성 해리스 vs 백인남성 트럼프 대결 구도
해리스, 조만간 러닝메이트 발표→합동 유세
다음달 19~22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 개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할 새로운 대선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2일(현지시간) 공식 선출됐다.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이날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호명 투표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미국은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 후보를 배출하게 됐다. 
 
전날 시작한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호명 투표는 오는 5일까지 예정돼 있었지만 이틀만에 결론이 난 것이다. 
 
앞서 민주당 전국위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공석이 된 민주당 대선 출마 후보 등록 시점을 지난달 30일까지로 제시한 바 있다.
 
후보가 되려면 대의원 300명 이상의 지지와 1개주의 대의원이 50명을 넘지 말아야한다는 조건을 맞춰야하는데, 이를 충족한 후보는 해리스 부통령이 유일했다. 
 
이날 민주당이 해리스 부통령을 이번 대선에 나갈 자당 후보로 확정함에 따라 오는 11월 미 대선은 인도계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과 백인 남성 트럼프 전 대통령간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만간 러닝메이트를 확정하고 다음주부터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합동 유세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는 조지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마크 켈리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9~22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해리스 부통령을 자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면서 '컨벤션 효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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