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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미국 농구가 예선 탈락 위기? 3X3은 만만치 않네[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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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농구 미국-리투아니아전. 연합뉴스3X3 농구 미국-리투아니아전. 연합뉴스미국 농구는 단연 세계 최강이다.

특히 2024년 파리 올림픽에는 NBA에서도 최고의 스타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를 필두로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즈) 등이 모여 새로운 드림팀을 완성했다.

하지만 3X3 농구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국제농구연맹(FIBA) 3X3 랭킹 2위. 게다가 NBA 출신 짐머 프레딧을 합류시켜 금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다.

미국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3X3 농구 남자부 예선 라운드 3, 4차전에서 내리 패했다. 리투아니아에 18대20으로, 라트비아에 18대21로 연이어 무릎을 꿇었다.

미국은 세르비아와 1차전, 폴란드와 2차전에서도 졌다. 4전 전패. 3X3 농구 남자부에 출전한 8개국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3X3 농구는 8개국이 한 차례씩 맞붙어 상위 2개국이 준결승에 직행한다. 3~6위는 플레이-인 게임을 거쳐 2개국이 준결승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반전을 위해서는 적어도 6위 안에 들어야 하지만, 미국은 3경기를 남겨 두고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일단 미국은 프랑스, 중국, 네덜란드를 모두 잡아야 한다. 현재 3~6위 프랑스,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폴란드가 모두 2승을 기록 중이다. 미국은 3승을 거둔 뒤 다른 국가의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 에이스 프레딧마저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난항이 예상된다.

농구 종주국이 예선 라운드부터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다.

여자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1승3패로 역시 8개국 중 최하위다. 미국은 3X3 농구가 처음 정식 종목이 된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여자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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