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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남자 韓에 모였네" 여심 찌른 오상욱, 브라질서 난리났다[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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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외모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오상욱. 인스타그램 캡처훈훈한 외모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오상욱. 인스타그램 캡처한국 펜싱 역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등극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글로벌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오상욱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2년 런던,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3연패(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를 달성했다. 특히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은 한국 펜싱 역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오상욱은 경기 후 진행된 방송사 인터뷰에서 '지금 개인전 금메달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굉장히 뜨거운데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그는 "전 세계적인 건 몰랐다"고 답했다.

기자가 '특히 브라질에서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브라질요? 왜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외모 때문 아니겠느냐'고 하자 구본길은 오상욱에게 "브라질로 진출해"라고 농담했다. 이에 오상욱은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제가 브라질상인가봐요. 잘 몰랐네요"라고 웃었다.

3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오상욱이 경기 중 땀을 닦고 있다. 2024.7.31/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SDH 황진환 기자3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오상욱이 경기 중 땀을 닦고 있다. 2024.7.31/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SDH 황진환 기자앞서 오상욱이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SNS에서는 그의 외모가 화제가 됐다. 한 해외 누리꾼은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라며 오상욱의 인터뷰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오상욱이 아름답고 재능 있다고 생각해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이 게시물은 3일 만에 '좋아요' 20만 개를 돌파했고, 댓글은 200개가 넘게 달렸다.

이외에도 "올림픽 하이라이트를 보다가 오상욱에 반했다", "신이 한국에 잘생긴 남자를 모두 모아놨다", "K-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시즌2가 올림픽에서 시작됐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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