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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금융당국, '티메프 사태' 책임 자유로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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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캠코 양재타워에서 개최된 새출발기금 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직접 만나 새출발기금 이용 소회, 개선 필요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금융위원회 제공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캠코 양재타워에서 개최된 새출발기금 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직접 만나 새출발기금 이용 소회, 개선 필요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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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일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캠코 양재타워에서 열린 새출발기금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 뒤 기자들에게서 관련 질문을 받자 "현실적으로 제도적 제약은 있지만, 국민께 이런 불편과 어려움을 겪게하는 과정에서 당연한 자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도 미비 지적에 대해 "금융당국이 다 할 수 없는 노릇인 만큼 관계부처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가계부채 증가에 대해서는 "감독당국이 쓸 수 있는 대책의 강도를 보고, 이를 미리미리 준비했다가 필요한 상황에 지체 없이 대응하겠다"는 말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대해 설명했다.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만난 이유에 대해서는 " 어려운 분들이 현실적으로 어려움 겪는 문제라 첫 일정으로 현장에 왔다"며 "대환대출 시 6개월 이내 새출발기금은 대상이 안 된다는 애로사항이 나왔고, 향후 현장에서 이러한 목소리를 계속 듣겠다"고 말했다.

새출발기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신청자 수가 7만명이 넘는다. 정부는 지난달 새출발기금 규모를 기존 30조원에서 40조원 이상으로 늘리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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