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국회의원. 김정호 국회의원실 제공더불어민주당 김정호(경남 김해을) 국회의원은 2024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후포~내덕 도시계획도로(중2-55호선) 개설공사 3억 원, 김해시 세월교 통합관제 제어시스템 구축사업 2억 원 등 총 5억 원이다.
김정호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내덕지구, 무계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장유의 지속적인 도시 확장과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고 장유·주촌 지역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도로 개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총 사업비 72억 원 규모로 후포~내덕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는 실시계획 협의 단계로 올해 10월 실시계획을 고시하고 2025년 1월에 착공해 2027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장유·주촌 지역 주민 10만 여명, 기업체 100여 곳 3천 명 정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김해시 세월교 통합관제 제어시스템 구축사업도 함께 확보하여 여름철 세월교 침수 위험 상황 시 신속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현재는 세월교 제어시스템 부재로 인해 기상변화에 따라 수동으로 제어하는 실정인데 통합관제 제어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인근 28개 지역 주민 10만여 명이 인명 및 재산 피해 방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10월 착공하여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정호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특교를 통해 김해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교통 혼잡 해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가 공약한 시급한 현안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