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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건희 여사 '명품백' 확보…사용감 여부 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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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번호' 통해 동일제품인지 확인도

서울의소리 유튜브 캡처서울의소리 유튜브 캡처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명품가방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방의 사용감과 고유번호(시리얼넘버) 등을 확인한 이후 김 여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6일 대통령실로부터 김 여사가 최 목사에게서 받은 명품가방(크리스챤 디올)을 제출 받아 실물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300만원 상당인 해당 제품이 실제로 서울의 소리 측이 건넨 제품과 동일한지 고유번호(시리얼 넘버) 등을 통해 확인하고, 가방을 사용한 흔적이 있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김 여사 측은 해당 가방을 전혀 사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방을 받은 후 김 여사가 유모 행정관에게 풀어보라고 지시한 뒤 "최 목사에게 바로 돌려주면 기분이 상할 수도 있으니 기분 나쁘지 않도록 추후 돌려줘라"고 말했다는 게 김 여사 측 입장이다.

검찰은 문제의 명품가방까지 면밀히 조사한 뒤 김 여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는 불기소 방침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최근 서울중앙지검과 김 여사 소환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보완 수사를 지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김 여사 측은 지난 12일 보도한 CBS노컷뉴스 서면인터뷰에서 "일반 사건이었으면 처벌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별다른 수사 없이 '각하' 처분되었을 가능성이 큰 사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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