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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뒤늦게 현장 환불 시작…'뿔난 소비자' 900명 본사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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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900여명·위메프 50여명 환불 신청 대기
경찰, 충돌 상황 대비해 현장 곳곳 배치

이충현 크리에이터이충현 크리에이터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본사 건물을 폐쇄했던 티몬이 분노한 소비자들의 현장 점거에 결국 본사 현장에서 환불을 시작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 기준,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 앞에 환불 신청을 위해 900여 명의 소비자가 모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옥 외부에 소비자 500여 명, 내부에 400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고, 안전사고와 충돌에 대비해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삼성동 위메프 본사 앞에는 50여 명이 환불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40분쯤, 티몬 권도완 운영사업본부장은 소비자 수백여 명이 점거 중인 티몬 본사를 찾아 "위메프 대응보다 많이 지연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자금 사정이 여의찮아서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해 드리기는 힘들 것 같고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며 "성수기이기도 하고 많은 분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보니 일단 여행 상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단 부분만 알아달라"고 설명했다. 티몬은 유보금으로 환불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충현 크리에이터이충현 크리에이터
전날 현장 조사를 위해 찾아온 공정거래위원회 직원과 티몬 직원의 귀가를 소비자 100여 명이 막아서면서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 티몬 직원들이 현장 환불을 신청받기 시작한 뒤에야 귀가했다.

오전 7시부터는 현장 직원 4명이 소비자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문번호 등을 받아 환불 신청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이날 새벽 환불 소식이 알려지면서 택시를 타고 속속 티몬 사옥 앞에 도착했다.

티몬 측은 오전 10시 20분부터는 접수 방식을 큐알(QR)코드로 전환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환불 현장을 찾은 이들은 대부분 개인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소비자들이 항의하면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충돌 상황까지 번지지는 않았다.

다만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피해가 소상공인들의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경우 현장 혼란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을 대비해 현장 곳곳에 경력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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