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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 맞은 부산 사직구장…LG-롯데전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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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부산에 쏟아진 물 폭탄 탓에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폭우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부산 지역에는 이날 새벽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졌다. 3시간여 만에 최대 160㎜의 비가 퍼부었고,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부산 사직구장 역시 피해를 입었다.

두 팀의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LG가 김현수의 2타점 맹활약과 외국인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의 호투에 힘입어 2 대 1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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