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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품종 포도로 세계시장 공략…"포도 수출량 전국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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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신품종 포도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3일 상주시 모서면의 포도 농가에서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 수출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했다.
 
컨설팅은 상주를 시작으로 구미, 영천 등 3개 권역에서 사업 참여 농가와 신품종 재배 농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컨설팅에서는 경북포도수출농업기술지원단, 한국포도수출연합(주)과 협업해 신품종 특성과 재배 기술, 과원 관리 및 수출 방법에 대한 종합적인 설명이 현장에서 이뤄져 참여 농가의 만족도가 높았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샤인머스켓에 치중된 수출 포도 품종을 다양화하기 위해 껍질째 먹는 적색 포도 '레드클라렛', 착색이 쉽고 저장성이 우수한 '글로리스타', 사과 같은 아삭한 식감을 가진 '캔디클라렛' 등 5품종을 개발했다.
 
또 2023년부터 올해에 걸쳐 시범 수출을 통해 베트남, 태국 등 수출국 현지에서 높은 가격과 더불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의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은 4743ha로 도내 전체 포도 재배 전체 면적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개발된 신품종 포도는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 수출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고품질의 신품종 포도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포도 수출 확대와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품종 다양화가 필수적"이라며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가 고품질로 생산돼 수출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 지난해 포도 수출량은 2646톤으로 전국의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대만, 홍콩, 베트남 등이다. 수출 품종은 샤인머스켓이 95%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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